범죄와 학살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미국으로 이민 혹은 망명 한다.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주인공도 자신이 겪은 부당함을 바탕으로 이민을 호소한다. 과장된 이야기에는 미국적인 요소가 붙여진다. 선교활동을 지지하다 부당함을 겪었다는 식의 전개 말이다. 샐리는 법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지 치열하게 고민하던 법학도였다. 변호사가 되어 그녀는 이민과 망명 변호에 형식상의 원칙을 중요시 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린 시절 샐리는 식모가 식재료를 훔치는 것을 보고, 아빠에게 고자질한다. 아빠는 샐리에게 '저 사람의 딸이 배고프다면 너는 음식을 나눠주겠니?' 라고 물어본다. 딸의 휴머니즘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아버지는 딸의 선처를 바라는 따듯한 대답에 안도한다. 그러나 아버지는 곧 바로 원칙을 내세우며 가정부를 해고한다.
휴머니즘을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