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9

회사를 만들 때 알아야할 상황들

Matt Mochary, 『The Great CEO Within』를 읽고

포괄적으로 알고 구조화해두는 건 생각보다 길을 잃지 않게 해준다. 이 책은 그런 관점에서 훌륭하다. 회사를 넓은 시야로 살펴보게 된다.

코파운더 관련해서는, 나의 능력을 보완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게 핵심이다. 그러려면 우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명확히 알아야 한다. 한편 회사의 전체 이익보다 개인적인 이익을 우선시하는 태도는 종종 문제를 일으킨다. 예를 들어 지분을 부적절한 비율로 나눠 갖는게 회사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이해관계만을 과도하게 주장할 수 있다.

업무 습관에 대해 다시 고민했다. 매일 이메일을 ‘제로’ 상태로 유지해 중요한 아젠다를 빠르게 선별하고, 해야 할 일을 리스트업하거나(GTD), 중요한 일에 시간을 집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지정하는 방식은 꽤나 유용하다. 겸손하고 감사하며 약속을 지키고, 일을 사랑하며, 운동을 열심히 하는 태도도 중요하다.

효율적인 논의를 위한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 논의와 의견 수렴의 구조를 점검하고(선택을 제한할 것인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인지, 문제를 공유할 것인지), 명확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누가, 언제까지, 무엇을)이 필요하다. 문제 해결도 사고를 구조화하고 논의를 세분화하면 훨씬 깔끔하게 진행된다.

기업 문화를 만들 때, 단순히 추상적인 문구에 머무르지 않고 이를 행동 규범으로 연결시키는 게 효과적이다. “Culture is the name for those rules”라는 말처럼, 문화는 규칙을 내포해야 강력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거래(투자, 세일즈, 채용 등)에서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 나의 생각으로는 관계를 통해 상대가 합리적이고 정직한 사람이라는 신뢰를 형성하는 게 거래 성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종종 사람들과 만나다 보면 지나치게 과장하며 비합리적인 주장을 펼치는 사례를 보곤 한다. 이는 정직하지 못한 태도로 이어지고, 결국 신뢰를 잃게 된다. 따라서 관계에 대해 지나치게 냉소적일 필요는 없으며, 주변에 관계를 잘 관리하는 사람들을 참고하는 것도 유용하다.

Matt Mochary, 『The Great CEO Within』를 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