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투자자
2024.09.18
벤저민 그레이엄, 『현명한 투자자』을 읽고
벤저민 그레이엄, 『현명한 투자자』을 읽고
나의 자산 대부분은 주식이다. 5년간 여러 실패를 겪었다. 돈이 급해 손해 보고 팔거나 생각 없이 샀다. 고민 끝에 가치투자의 아버지 벤저민 그레이엄을 찾았다.
저자는 지식보다 기질을 강조한다.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변동성을 버텨야 한다. 책은 주식과 채권 비중을 25~75% 사이에서 조절하라고 권한다. 나의 채권 비중은 5%도 안 된다.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되었다.
책은 구체적이다. 10~30개 기업 분산 투자, 10년 EPS 성장률 평가, 적정 주가 공식(이익×8.5 + 2×성장률) 등 실용적인 조언이 가득하다. 소형주보다 우량주를 찾으라는 조언은 '대박'을 노리던 내 직관과 반대였다.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 싼지 비싼지 판단할 뿐이다. 5년 전에는 따분했을 책이 지금은 다르게 읽힌다. 시장을 상회하는 수익을 바라면서 그만큼 노력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