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 탐험

2025.01.28
가끔 파스타를 만들어 먹어요.

자취를 하면 자연스럽게 요리를, 그중에서도 파스타를 하게 된다. 코로나 때 시작해 관심이 커졌다. 스테인리스 팬을 샀고, 태워먹기도 했고, 아스토니쉬 세제로 닦아냈다.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갈기 위해 강판도 샀다. 주방은 허브로 가득 찼다.

서점에서 파스타 요리책을 샀다. 분기에 한 번은 새로운 레시피에 도전한다. 피쉬 소스와 땅콩버터가 들어간 동남아풍 파스타, 레몬과 참치 파스타. 모험이다. "중간중간 간을 본다"는 단순한 원리를 깨달으며 삶의 지혜를 얻는 기분이다.

어제는 챗GPT에게 **'푸타네스카(Puttanesca)'**를 추천받았다. 직역하면 "매춘부의 파스타"다. 장 볼 시간이 없는 화류계 여성들이 보존이 쉬운 앤초비, 올리브, 케이퍼로 만들었다고 한다. 1인 가구인 내 처지와 비슷하다. 덕분에 케이퍼를 처음 사봤다.

이런 식의 파스타 탐험이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