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3

삶은 여행

채사장,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를 읽고

"아는 것과 이해하는 것에는 커다란 간극이 있다."

모르는 것, 아는 것, 이해하는 것 이 3가지를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해하는 것은 경험이 선행되어야 한다. 같은 지식이라도 경험이 아는 것에서 이해하는 것으로 바꿔주기 마련이다.

"당신 앞에 세상은 하나의 좁은 길이 아니라 들판처럼 열려 있고, 당신이 보아야 할 것은 보이지 않는 어딘가의 목표점이 아니라 지금 딛고 서 있는 그 들판이다. 발아래 풀꽃들과 주위의 나비들과 시원해 진 바람과 낯선 풍경들.."

동그라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모, 네모를 알아야 한다. 오히려 한 가지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것들을 이해하는 것이 그것을 더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일 수 있다. 한식만 먹고 살면 한식이 어떤 특징을 갖는지 알기 어렵다.

언젠가 모든 것은 만날테니, 들판을 여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