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나이가 들면서 건강에 대해서 관심이 높아졌다. 운동, 몸무게, 식단 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는 주 3회 이상 운동하는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있다. 체중은 80kg 에서 72kg 정도로 줄었으며, 체지방율은 더욱 나아졌다. 식단은 역시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풍부한 것을 찾아 먹기 시작했고, 집에서도 건강한 방법으로 밥을 차려 먹기 시작했다.
2~3년 전부터는 테니스를 통해 새벽 운동을 시작했다. 아침 5시 즈음에 일어나 6시부터 운동을 했으며, 자연스럽게 수면 시간이 줄어들었다. 주말에는 부족한 잠을 보충하려고 했지만, 이는 지속 가능하지 않았다. 자정이 넘어서 자고 5시에 일어나는 생활은 시간이 지날수록 몸에 큰 부담이 되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건강하게 일찍 일어나려면 1) 규칙적인 생활과 2) 8시간 이상의 수면이 필요하다. 단순히 의지만으로 일찍 일어나는 것은 젊었을 때나 가능했지만, 그것은 오래 지속할 수 없다.
요즘에는 단순히 빠르게 일어나는 것보다는, 일찍 자고 충분히 자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극단적으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일찍 일어나는 것보다 잠을 잘 자는 것이 더 중요하다. 충분히 자야 일찍 일어날 수 있으며, 잘 자지 못하고 일찍 일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책을 통해 수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예로, 졸음운전이 음주운전보다 훨씬 위험하다는 사례를 들 수 있다. 단순한 운전뿐만 아니라, 지적 활동, 외모, 신체 질병 등 여러 측면에서 수면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잘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