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해적이 생겨나고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마치 하나의 사업체였다. 해적기는 브랜딩이다. 해적의 법칙은 이해관계를 갈등없이 조율하기 위한 지침이다. 노예제도가 있던 시절에서는, 해적이라는 형식이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추구한 합리적인 시스템이었다. 해적이 마냥 광폭한 존재가 아니다. 그저 이해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는 것. 광기의 이미지를 가진 해적. 거기에는 거대한 이윤추구와 협동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