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그냥 재미로

2016.05.26
리눅스 그냥 재미로를 읽고나서리누즈 토발즈, 『리눅스 그냥 재미로』

토발즈의 인간다운 모습들이 재밌다. 천재 들은 무언가 인간답지 못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는데, 리누즈 토발즈는 생각보다는 평범했다.

내 인생 철학은 뭔가 재미있는 일을 하며 즐기는 가운데 돈과 명성을 얻는 것이다. 그런 사람한테 무엇을 기대하는가. 즉석 박애주의자? 아니라 믿는다. - 리누즈 토발즈

리누즈가 말하길 사람은 생존, 사회관계, 오락 이렇게 3가지 동기로 살아간다고 한다. 생존은/사회관계는 명쾌하다. 오락은 진부한 게임이 될수도 있고, 세상을 알고자 하는 지적 행위, 호기심이 될 수 있다.

토바즈에게 오픈소스 운영체제는 오락이였다. 고상하고 숭고한 이유가 아니라, 그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받기 위해 오픈소스 방식을 택했다고 한다. 리누즈는 사람들이 자신을 이타적인 수도승으로 생각하는 것을 싫어했다.

그는 재미로 했던 리눅스가 잘되면서, 많은 작업량을 감당했다고 한다. 그 어려움을 미리 알았다면, 초기에 그만 둘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반대로 그는 자신이 얼마나 많은 지원을 받게 될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리눅스 발전에 참여해 줄지 등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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