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과 열정

2025.02.02
랜디 코미사, 『승려와 수수께끼』을 읽고

해야만 하는 일을 먼저 하고 하고 싶은 일을 나중에 하라는 식의 '미뤄둔 인생 설계'에 의문을 던진다. 의지는 책임감이지만 열정은 저항할 수 없는 끌림이다. 창업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의지인지 열정인지 고민했다.

목표가 크면 문제를 새롭게 정의할 수 있다. 달걀을 1m 높이에서 깨뜨리지 않고 떨어뜨리는 방법은 1.5m에서 놓는 것이다. 피상적인 걸림돌에 집착하면 길을 잃는다.

리더와 관리자는 다르다. 똑똑한 관리자는 지능과 시간으로 살 수 있지만 리더는 실행과 용기, 존중으로 성장한다. 나는 리더에서 관리자로 이동했다. 질문보다 답을 했고 돕기보다 이끌었다. 조직의 복잡도가 커지면 관리자가 필요하기도 하다.

책 속 승려는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출발지로 돌아가야 한다. 목적지에 끝은 없다. 새로운 목적지가 나온다. 여정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10년의 일하는 여정을 돌아보았다. 비교하며 괴로워하기도 했지만 소중하고 흥미로운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