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살 것인가?
2020.01.26
유현준, 『어디서 살 것인가』을 읽고
유현준, 『어디서 살 것인가』을 읽고
학교라는 공간이 감옥 같다고 느꼈다. 저자는 학교 건축의 방향성을 지적한다. 차를 직접 운전하는 것을 효율이 아닌 사적 공간의 확보로 보는 시각도 흥미롭다. 후드를 뒤집어쓰는 행위조차 외부와 차단된 개인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요즘 집과 동네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기숙사, 셰어하우스, 반지하 등 여러 공간을 거쳤다. 집을 잠만 자는 곳이라 생각했지만 해가 갈수록 욕심이 생긴다.
서울의 주거 비용은 높다. 그래서 결정이 더 중요하다. 그동안 교통만 따졌다면 이제는 질문을 던져본다. "어디서 살 것인가?" 공원이 있는지, 내가 집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