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함과 배려를 잊을 때가 있다. 예를들면 엘레비터 안에서 멀리서 뛰어오는 사람을 외면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것을 '자기 배반'이라고 한다. 상황을 왜곡하며 자기 배반을 정당화하곤 하는데 책은 이것을 "상자 속에 있다."라고 한다. 스스로에게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깨닫고 인지하는 것이 상자 밖으로 나오는 첫걸음일 것이다.
사람 간의 생각이나 진심이 잘 전달된다고 믿는다. 즉 마땅히 해야 할 것에 진심을 담아 에너지를 쏟는 것은 자연스레 티가 난다. 이것은 처세나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직감의 영역이다. 왜곡하지 않을 진심과 자기기만을 멈출 용기, 그리고 그것들을 유지할 에너지가 전부인 것 같다.
내가 상자 안에 있나? 한번씩 되돌아 보기만 하더라도 이 책의 값어치를 한다.
갈무리
- "나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
- 상호 관계 속에서 '진정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 그것이 말보다 행동보다 더 중요하다.
- 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있는 지 많은 경우에 알아차릴 수 있다.
- 서로 자신과 같은 가치 있는 '인간'으로 대하며 지속적으로 일하게 될 때, 똑똑한 사람이 얼마나 더 현명해질 수 있는지, 얼마나 더 유능해질 수 있는지.
- 내가 상자 안에 있을 때, 나는 사람들이 문제를 일으키길 은연중에 바라게 됩니다. 그들을 비난할 수 있고 내 자신이 알팍한 자기정당화의 느낌을 갖기 위해서요. 나는 실제로 문젯거리를 필요로 합니다.
자기배반
- 1.다른 사람을 위해 내가 해야 한다고 느끼는 것에 반하는 행위를 자기배반이라고 부른다.
- 2.내가 자기배반할 때, 나는 자기배반을 정당화시키는 방식으로 세상을 보기 시작한다.
- 3.자신을 정당화시키는 방식으로 세상을 볼 때, 사실을 보는 나의 시각은 왜곡된다.
- 4.자기배반할 때, 나는 상자 안에 들어가게 된다.
- 5.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상자들은 나의 특성이 되고 일상적으로 나는 그 상자들을 지니고 다닌다.
- 6.내가 상자 안에 있음으로 인하여, 나는 다른 사람들도 상자 안에 들어가도록 이끌게 된다.
- 7.상자 안에서 우리는 서로 잘못 대하는 것을 부추기고 상호 정당화를 얻게 된다. 우리는 서로에게 상자 안에 머물기 위한 이유를 주도록 공모한다.
상자 안에서 소용없는 일
- 1.다른 사람들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것
- 2.다른 사람들에게 맞춰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
- 3.두고 떠나기
- 4.커뮤니케이션
- 5.새로운 기술이나 테크닉 활용하기
- 6.나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