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은 비교적 간단한 시력 교정술로 알려져 있지만 과대 광고일 수 있다. 수술 전 나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수술 후 남아 있는 불편함과 문제가 있었다. 내가 내렸던 선택의 과정과 판단에 대해 다시 생각했다.
나는 단순히 스마일라식이 가장 비싼 수술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를 선택했다. 비싼 수술이 가장 좋은 결과를 보장할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 때문이었다. 그러나 스마일라식은 절개 부위가 작고 정밀함을 요구하기 때문에, 의사의 기술과 경험이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병원을 선택할 때도 단순히 광고나 입소문에 의존했고, 수술을 집도할 의사가 누구인지, 어떤 경력을 가졌는지 확인하지 않았다. 결국 나는 경험이 부족한 의사에게 수술을 받았고, 그 결과 여전히 안경을 써야 했다. 더욱이 안경을 써도 시야가 뿌옇고 선명하지 않은 상태는 여전히 나를 괴롭히고 있다.
“모두가 잘 되니 나도 잘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가 있었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성공 사례나 인터넷 후기들을 보고, 나 역시 아무 문제없이 회복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부정적인 사례나 실패 가능성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며, 개인의 눈 상태와 수술 과정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수술 후 몇 달이 지나도 시력은 0.3 수준에서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난시도 그대로 남아 있는 상황을 겪으면서 이 점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이것이 사고였다는 생각도 든다. 의사라고 해서 내 눈을 망치고 싶었겠는가? 인생에는 이런 되돌릴 수 없는 사고가 난다. 이번일을 어떻게 현명하게 헤처나가야 하는 지, 조금씩 덤덤해지기는 하지만 여전히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