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함과 불편함으로
2019.05.27
채사장, 『열한 계단』을 읽고
채사장, 『열한 계단』을 읽고
"출항과 동시에 사나운 폭풍에 밀려다니다가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같은 자리를 빙빙 표류했다고 해서, 그 선원을 긴 항해를 마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는 긴 항해를 한 것이 아니라 그저 오랜 시간을 수면 위에 떠 있었을 뿐이다."
통학 길에 팟캐스트 '지대넓얕'을 들었다. 채사장을 포함한 4명의 호스트는 복잡함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단순함에 집착하던 나에게 복잡한 세계는 불편했지만 필요했다. 그는 여전히 훌륭한 길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