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부동산에 관심이 없었다. 빠르게 대박 성공하는게 나의 길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근 몇년간 집을 옮기며 당황스럽게 올라가는 전세값 경험했다. 오르내리는 부동산 가격에 태연할 수는 없었다. 어느날 언론에서 부동산이 싸다,비싸다 라고 이야기만 하는데, 숫자 감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득대비주택가격(PIR), 전세가율을 알게 되었다. 그런 것들을 찾아다보니, 유투버 '너나위'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다.
너나위는 많은 사람이 따르는 사람이다. 그가 운영중인 월급쟁이부자들TV 유투브는 구독자가 90만이다. 미친듯이 주말에 부동산을 보러다니고, 투자를 위해 절약하고 공부하는 모습들을 보며 언제 한번 나도 내용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었다. 그가 하는 완결된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책 초반부엔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소개한다. 삶에 필요한 돈을 계산해본적이 있는 지 점검해봤다. 집, 부모 부양, 노후, 자녀 등을 간단히 계산해봤다. 생각보다 많은 돈이 필요했다. 내가 원하는 삶은 비싸다. 근데 이게 그냥 비싸다가 아니라, 얼마라고 계산하니 더 와닿았다. 돈을 모아야 하는 현실적인 이유를 마주했다. 그 이후에는 너나위 본인이 주식이 아닌 부동산을 한 이유, 투자를 한 원칙과 경험 등을 간결하게 읽었다.
나는 부동산 투자가 내 삶의 1순위는 아니다. 부동산 투자자 처럼 주말마다 임장을 다니고 평일을 나누어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가 가르키고자 했던 것들,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 노력", "부동산을 보는 법" 등 을 모두 외면할 필요는 없다. 나의 삶에도 집이 필요하고, 나에게도 돈은 중요하고, 나의 선택은 투자가 되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