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무료함

2021.04.02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인생론』을 읽고

인간은 고통과 무료함 사이에서 방황한다. 너무 고통스러울 때에는 편안함을 찾아 거기서 권태를 느끼고, 반대로 무료할 때에는 고통을 찾아 무료함을 달랜다.

"행복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기 속에서 발견하기란 매우 어렵고 다른 곳에서 발견하기란 불가능하다."

"인간은 뽑아든 칼을 내려쳐야 비로소 성공을 얻으며, 무기를 손에 쥔 채 죽는다."

갈무리

  • 인간은 고뇌를 가진 가련한 희극배우다. 지위나 부에 상관없이 모두가 똑같이 괴로움을 가진다.
  • 부를 획득하기보다 건강을 유지하고 능력을 키우는 것이 현명하다.
  • 모든 점에서 사람이 음미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다. 'enjoy oneself'라는 표현은 적절하다.
  • 낙천적인 기질과 명랑함이야말로 빛나는 재산이다. 건강한 육체에 깃든 정신은 행복을 위한 첫 번째 조건이다.
  • 매일 두 시간씩 실외에서 활발한 운동을 하고 냉수욕을 자주 하는 등 건강 관리에 힘써야 한다.
  • 음울한 인간은 열 번 중 아홉 번 성공해도 한 번의 실패에 화를 낸다. 쾌활한 인간은 반대의 경우라도 한 가지 성공을 위로하며 자신을 명랑하게 만든다.
  • 정신적으로 뛰어난 인물은 자유로운 여가를 무엇보다 소중하게 생각한다.
  • 여가에서 오는 무료함을 피하려 춤, 연극, 사교 등에 매달리는 것은 정신적 욕망이 없기 때문에 헛되다.
  • 타인에 비친 모습에서 행복을 찾는 인간은 의지할 자원이 빈약한 것이다.
  • 자기 몸무게를 못 느끼듯 자신의 결점은 느끼지 못하고 타인의 악덕만 인식한다.
  • 행복에는 지혜 다음으로 용기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