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 투쟁

2018.01.13
마르크스, 『공산당 선언』을 읽고

"지금까지 인간 사회의 모든 역사는 계급 투쟁의 역사이다."

21세기의 사상가는 어떤 사람들인가. 기업가가 아닌가. 계급 투쟁을 하며, 생각을 펼치고, 행동한다는 점에서 말이다.

책 갈무리

  • 부르주아지의 혁명성: 부르주아지는 역사에서 고도의 혁명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지배권을 획득한 그들은 봉건적, 가부장적, 목가적인 관계를 파괴했다. 인간 사이에 적나라한 이익과 냉정한 '현금 계산' 외에 어떤 끈도 남겨두지 않았다. 개인의 존엄을 교환 가치로 해체했고 자유 대신 상업적 자유 하나만을 내세웠다.

  • 노동자의 빈곤화: 근대 노동자는 산업 진보와 함께 생활 수준이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계급적 생존 조건 이하로 떨어지고 있다. 노동자는 빈민이 되고 사회적 빈곤은 인구나 부의 증가보다 빠르게 확산된다. 부르주아지가 더 이상 사회 지배 계급으로 남을 능력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 풍요의 역설: 산업 혁명은 풍요를 약속했다. 생산력 증대와 기계 발명으로 누구나 풍요로운 삶을 누릴 것이라 기대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였다. 대도시에 빈민촌과 슬럼가가 형성되며 약속과는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 인간의 이기심: 인간의 이기적 속성은 뿌리 깊다. 생명 유지 자체가 이기적 행위를 전제로 하며, 생물 진화사는 환경에서 살아남으려는 이기적 유전자들의 발전사다. 인간의 이기심을 인위적인 교육으로 뜯어고치는 것은 불가능하다. 마르크스는 인간을 잘못 보았을지 모른다. 이기심을 가장 잘 체계화한 제도는 자본주의다. 자본주의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