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함
2018.02.04
조셉 맥코맥, 『브리프, 간결한 소통의 기술』을 읽고
조셉 맥코맥, 『브리프, 간결한 소통의 기술』을 읽고
커뮤니케이션은 늘 어렵다.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다가도 다시 제자리인 느낌이다. "재현이는 드리블이 길지"라는 주변 지인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사람은 평생 소통하며 살아간다. 책은 간결함 측면에서 의사소통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왜 간결함이 중요하며, 무엇이 간결함을 방해하고, 어떻게 간결해질 수 있는 지 다룬다. 무엇보다도 간결하기 어려운 이유들을 나열한 것이 인상적이다. 그 7가지 이유는 아래와 같다.
- 비겁함: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정하지 못하고, 의미 없는 단어 뒤에 숨는다.
- 자만심: 모든 걸 알고 있다고 자부하며 온갖 세부사항까지 설명하여 듣는 사람들을 지치게 한다.
- 무심함: 다른 사람들의 시간을 아낄 줄 모른다.
- 편안함: 익숙하다는 핑계로 간결함을 내팽개친다.
- 혼란: 생각을 명확하게 정리하지 못한 채 떠오르는 대로 말하곤 한다.
- 복잡함: 어려운 개념을 단순화할 수 있는 사람이 높은 평가를 받는다는 건 안다. 하지만 복잡한 문제가 있기 마련이라고 굳게 믿는다.
- 부주의: 말주변이 어눌하고, 머릿속 생각과 전해야 할 메시지가 마구잡이로 엉키는 일이 잦다.
책에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말하고 싶은 욕구를 자제하라" 등 직설적인 원칙들을 상황과 함께 설명한다. 그리고 개선하기 위한 훈련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한다. 다시 한번 나의 장황함을 돌이켜봤다. 책의 내용을 한 줄이라도 실천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