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의 시대다. 10-15분 걷는 목적지는 전동퀵보드를 타기도 한다. 우리는 바퀴에 익숙하다. 두 다리는 점점 사용할 곳이 없다. 일을 시작하고 체중이 불었다. 그래서인지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다. 하정우는 이럴 때 더욱 걸으라고 말한다.
나는 하정우를 좋아한다. 소주를 먹고 스스로 느낌있어 하는 그의 모습은 매력적이다. 조곤조곤 말하는 톤이 멋있다. 가끔 연예인은 다른 세상에 사는 사람 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하정우는 아니다. 친근한 사람이다.
하정우의 걷는 이야기는 나를 변화시켰다. 나도 하루에 1만보 걷기를 시작했다. 꽤나 운동이 된다. 햄버거 등 몇가지 음식을 먹지 않고 한달만 걸어도 살이 빠진다고 하는데, 정말 그럴 것 같다. 1만보는 나에게 생기를 줄 것이다.
이 책에는 걷기 외에 그가 배우라는 직업을 담는 태도, 건강한 생활을 만들어나가는 마음까지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