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5

명료한 원칙 실행

샘 월튼, 『불황 없는 소비를 창조하라』를 읽고

성공에 묘수는 없다. 기본기가 중요하다. 월마트는 간단하고 명료한 것들을 원칙으로 정하고 실천한다. 매주 MD와 경영자 사의에 품목을 정하는 회의에서는 절대로 의사결정을 미루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었다. 매출액의 2%를 넘지 않는 선에서 사무실 운영 경비를 충당한다는 원칙이 있었다.

월마트는 박리다매를 실천하고자 했다. 그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최종 소비자에게 가치를 줄 수 있었다. 경직된 공급자 입장의 유통구조에 충분히 혁신이 일어난 것이다. 결국 고객가치가 혁신의 깡패다. XXX을 해서 성공한게 아니라, XXX으로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것을 압도적으로 잘해서 성공했다가 정확한 말이다.

갈무리

  • 내가 강점을 지닌 것에는 직접 뛰어들었고, 약점을 지닌 것에는 다른 사람에게 의존했다. 그런 점에서 나는 경영자로서 내가 이런 방식을 취했던 것은 대체로 내가 수리에 밝았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 진정한 의미의 동반자. '동반자', 값싼 '동반자'의 가치를 팔아 넘기는 사람들이 존재함. 이익분배, 권한, 책임을 넘어선 동기부여까지 고려하는 게 바람직 할 것. 진정한 의미의 '섬기는 지도자'가 되는 것.

  • 고객에 대한 집착. 고객의 목소리가 하나의 논리가 되는 것을 넘어 목표가 되어버리는 것이 중요하겠다.

  • 정보의 공유. 매출/가격인하/이익과구매 등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 도매업에 민감한 정보일 수도 있겠으나 정보를 공유해서 얻는 가치를 시대에 앞서 실천했다고 생각함.

  • 기업문화. 매주 토요일 아침 자발적인 회의. 누구나 발제할 수 있고, 회사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전직원에게 알리는데 목적이 있음.

  • 구매자에게 항상, "당신은 월마트를 위해서 협상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을 위해서 협상을 하고 있는 거요. 그리고 고객은 당신이 얻어낼 수 있는 최상의 가격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오. 행여나 납품업체에게 미안하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오. 그는 자신이 얼마에 팔아야 할 지를 잘 알고 있고, 우리는 그가 팔 수 있는 최저가격을 바라는 것뿐이오."

  • 샘은 정기적으로 새벽 4시에 운전기사 휴게실로 도넛을 잔뜩 들고 나타나서, 그곳에 앉아 두어 시간 동안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는 그들에게 질문 공세를 퍼부어 댔다. "그 상점에서 무엇을 보았는가?" "최근에 그 상점에 가본 적이 있는가?" "그곳 직원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가?" " 지금은 나아지고 있는가?" 샘이 이런 질문을 하는 것도 이유가 있다. 운전기사들은 매주 이 회사의 누구보다도 많이 다른 상점들을 방문한다. 샘이 운전기사들을 좋아헀던 것은 그들이 대부분의 책임자들과는 달랐기 떄문이다. 그들은 상대방이 누구든지 개의치 않는다. 그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바를 가감 없이 말하기 떄문이다.

  • 수십년동안 우리는 작고 능률적인 회사, 하부 조직으로부터 회사의 방향을 이끌어내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 하지만 우리는 그 동안 작게 생각하는 것에서 실제적인 일들을 배웠고, 우리 회사의 성공에 커다란 영향을 끼쳐온 몇 가지 원칙들을 발전시켜 왔다.

  • 가장 작은 경영 단위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항상 '작게 생각해라'는 것을 회사의 방침으로 삼고 있다.

  • 회의에서 등장하는 가장 귀중한 지식은 모두 상점에서 직접 가지고 돌아온 것이다.

  • 소매업체의 경우, 경영자들과 머천다이징 구매자들 사이에는 전통적으로 치열한 싸움이 이있어 왔다. (...) 금우리는 일찍이 누구도 본 적이 없는 몹시도 끔찍하고 가차 없는 싸움을 벌인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의 규칙을 가지고 있다. 결코 어떤 품목에 대해서도 결정을 보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