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가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분명 자본주의에 대해서 어디선가 읽었는데...'하고 책장을 살펴보았다. 그렇게 이 책을 다시 보게 되었다. 자본주의의 특성, 초기 자본주의, 후기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등 간략하게나마 큰 틀을 다시 이해했다.
우리는 생산수단이 더욱 가치 있다는 것을 안다. 1억원으로 빵공장과 빵을 살 수 있다면? 빵공장을 사야한다. 일상의 반복은 '부'에 대해 생각해볼 여유를 주지 않았다. 내가 하고 있는 경제활동이 정말 나를 풍요롭게 하고 있는가? 돌이켜보았다. 빵공장이 아닌 빵을 구매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의 시간들을 더욱 가치 있게 집중하고 있는지 돌이켜보았다. 자본가가 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폭넓은 의미로서 '나'라는 생산수단에 설비투자를 얼마나 하고 있는지 돌이켜보았다. 경제에 대해 모르는 것 같아 불편했고 호기심도 생겨 책 3권을 샀다. 오랜만에 지적 자극을 받 아 즐거웠다.